한국에서 광고·스팸 전화 차단하는 법

대출, 보험, 부동산, 인터넷 가입 권유까지 하루에도 몇 통씩 걸려오는 광고 전화에 지치셨나요?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며, 다행히 손쓸 방법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공짜로 쓸 수 있는 방어 장치를 한 겹씩 쌓아 올리면 대부분의 스팸 전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먼저 '두낫콜'에 무료로 등록하기

한국에는 영리 목적 광고성 전화·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공식 등록 시스템인 '두낫콜(Do Not Call)' 서비스가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며, 누리집(donotcall.kisa.or.kr)에서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무료로 등록하면 됩니다.

두낫콜에 등록하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금융회사 등은 원칙적으로 광고 전화를 걸 수 없습니다. 다만 등록 효력이 발생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법을 지키지 않는 불법 업체나 해외 발신 스팸에는 효과가 없다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그래서 다른 방어막도 함께 쌓는 것이 좋습니다.

통신사 무료 스팸 차단 부가서비스 켜기

SKT, KT, LG U+ 모두 가입자에게 무료 스팸·스미싱 차단 부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통신사 고객센터(휴대전화에서 114)나 각 통신사 앱·홈페이지에서 'V컬러링' 같은 유료 서비스가 아니라 무료 '스팸 차단' 또는 'T스팸 필터링', '안심 차단' 류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켜면 다수 신고된 스팸 번호가 통신망 단계에서 미리 걸러지거나, 전화를 받기 전에 '스팸 의심'이라고 표시되어 받을지 말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차단은 기기와 무관하게 작동하므로 가장 먼저 켜 두면 좋은 기본 방어막입니다.

스마트폰 자체 기능과 통화 앱 활용하기

안드로이드 기본 전화 앱과 삼성 갤럭시의 '스마트 콜' 기능은 신고된 스팸 번호를 자동으로 표시해 줍니다. 특정 번호에 시달린다면 통화 기록에서 길게 눌러 '차단'을 선택해 개별 번호를 막을 수 있습니다. 후후(whowho)나 T전화처럼 발신자 정보를 보여주는 앱도 많이 쓰입니다.

다만 번호를 매번 손으로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광고 업체는 번호를 계속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심 번호를 알아서 처리해 주는 앱이 편리합니다.

앱이 자동으로 걸러주게 하기

Allociao는 광고·스팸 의심 전화를 인식해 대신 끊어주는 무료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광고도 없으며, 내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의 전화는 언제나 정상적으로 울립니다.

또한 발신번호를 숨긴 '발신표시제한' 전화(번호가 안 뜨는 전화)를 통째로 막을 수 있고, 차단 목록과 허용 목록을 직접 관리해 원하는 번호는 막고 원하는 번호는 항상 받을 수 있습니다. 두낫콜·통신사 차단·앱을 함께 쓰면 광고 전화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FAQ

두낫콜에 등록하면 모든 광고 전화가 멈추나요?

아니요. 두낫콜은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업체에 효력이 있습니다. 법을 무시하는 불법 대출·도박 광고나 해외 발신 스팸은 막지 못하므로, 통신사 차단과 차단 앱을 함께 쓰는 것이 좋습니다.

통신사 스팸 차단 서비스는 유료인가요?

SKT, KT, LG U+ 모두 기본적인 스팸·스미싱 차단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114나 통신사 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일 수 있으니 신청 시 확인하세요.

번호가 안 뜨는 발신표시제한 전화도 막을 수 있나요?

네. 안드로이드 설정이나 Allociao 같은 앱에서 발신번호를 숨긴 전화를 일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발신자는 보통 번호를 표시하므로 큰 불편 없이 차단해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시도할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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